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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4일 목요일

갤럭시 S3 삼성 / Samsung Galaxy S3

  아이폰을 써온지 어언 1년, 그동안 아이폰은 '렉'에 대한 답답함을 줄어줬지만 그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정작 잘 활용하지 못했다. 때문에 sub로 다시 갤럭시 S3를 헐값에 구해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하지 못했던 S3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S3는 2012년도에 발매되었으며 세계최초로 쿼드코어(엑시노스 4412 cortex A9)를 탑재해 조명을 한껏 받았던 제품이다. 당시 엑시노스 4412 cortex A9의 성능은 엄청나서 얼마동안 뺏겼던 스마트폰의 제왕자리를 다시 탈환했다가 갤럭시 노트2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었다. 또한 갤럭시 S2까지 애플의 아피온 시리즈를 디자인 적으로 베낀것 같다는 루머가 많았는데 S3부터는 아예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갤럭시 S3미니, 갤럭시 S4등이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3g/LTE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되었는데 둘의 차이는 단순히 통신뿐 아니라 RAM용량, 부가기능 탑재등도 존재한다. 3g버전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버전들과 거의 동일하며 램은 1GB인데에 반해 LTE버전은 2GB RAM을 탑재했으며 DMB기능도 추가되어있어서 기기 우측상단에 안테나가 달려있다. 


액정은 4.8인치 아몰레드 플러스이며 코닝 글라스2로 액정유리를 더 앏게 가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옆면으로 잡아주는 구조가 아닌 일명 '통 유리'이기에 약간의 충격에도 금이 가거나 깨지는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또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번인현상이 발생해 잔상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아이폰쓰면서 제일 그리웠던 발광램프. 적,녹,파 이렇게 3가지 색으로 메세지, 배터리충전등의 상태표시를 한다. 아이폰에도 메세지를 수신하면 카메라부분의 불빛을 켜주는 기능이 있긴하다만 지하철 등에서 그 기능이 발동된다면... 어휴...


내가 보기에 제일 눈에 뛰는 것은 정면에 보이는 물리버튼이다. 기존의 사각형에서 둥그런 마름모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제품자체가 꽤 얇아져서 잡았을때 손이 편하다.다만 여기에 커버를 씌우는 순간부터 두께감이 느껴진다.


뒷면엔 카메라, 스피커, 라이트가 존재한다. 카메라는 800만화소로 꽤 쓸만했다. (아이폰4s와 같은 칩셋의 카메라) 스피커는 모노방식.


배터리는 2100mAh이지만 그리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용량이다. 추가적으로 배터리에 NFC모듈이 들어있다. 3g 모델과 LTE모델은 차이가 있는데 용량은 같지만 모양이 달라 서로 배터리 호환이 되지 않는다. 크게보이는 것들이 거치대인데 여기에서 배터리충전이 가능하다. 왼쪽이 LTE용, 오른쪽이 3G용.


펌웨어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후에 킷캣으로까지 업그레이드 되었다. 


Antutu benchmark 결과 

 

이렇게 갤럭시 S3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보았다. 상당히 좋은 제품이었음에도 17만원 사태라던지등으로 싸게 많이 많이 풀려 똥폰취급을 받던 비운의 기기이기도 한 갤럭시 S3. 요즈음 중고폰시장에서 파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이 많은 기기이기도 하다. 핸드폰은 사야되지만 돈을 쓰긴 싫고 아주 싼가격에 쓸만한 성능을 원한다면 중고로 S3를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PS. 그나저나 설탕액정은 안습... 또 깨져버렸다... 갤3 액정만 3번 깨트리는구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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