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노트북을 새로 바꾸었다. 성능대비 비싼 가격과 영 꽝인 디자인, 두꺼운 본체... 등을 이유로 삼성 노트북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18년도 상반기에 오디세이Z라는 꽤 흥미로운 모델을 출시해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대는 여전히 성능에 비해 비싸지만 디자인이나 컴퓨터로서의 모자란 부분은 없어보여 구매를 결정했고 지금도 잘 사용 중이다.

램은 16GB인데 저장매체는 삼성 M.2 NVME SSD 250GB로 OS설치 및 기타 소프트웨어 설치하면 백업할 공간도 안남을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이 모델은 듀얼 슬롯이라 NVME SSD하나를 더 끼워주게 되었다. SSD를 구매할때 삼성 SSD를 고르면 제일 좋겠지만 500GB급의 정보저장용 용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성능보다는 가격대와 안정성을 적절히 고려해 WD사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사실은 e-마켓플레이스의 적립금을 모두 써버리려는 성격이 강했다. 10만원 넘게 쌓여있어서...) WD는 SSD보다는 하드디스크로 유명한 회사인데 요번에 샌디스크등을 합병해서 안정성은 좋을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패키징은 세련되게 잘 나왔다. 속도에 따라 그린/블루/블랙으로 나누어지는데 그린에서 블랙으로 갈수록 R/W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 또한 비싸진다. 난 적당히 블루를 골랐다. (가격은 120$ 정도)


5년 워런티를 위해서 정품스티커를 SSD에 부착해야한다. 외관 자체는 다른 회사의 M.2 2280 SSD와 같아서 패스. 기판색깔은 파랑색이다.


오디세이Z에 SSD를 꼽기위해선 하판을 들어내야한다. 걸쇠로 물려있으니 안쓰는 카드 같은 것으로 틈을 내어 하나씩 천천히 풀어줘야한다.

드러낸 오디세이Z의 내부...모르는 사람이 봐도 쿨링에 힘을 쓴 것이 보일것이다. 크고 우람한 2개의 펜과 넓직한 배터리.... 이 모든것이 2cm도 안되는 폭에 넣어져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기존에 들어있는 삼성제 NVNE SSD. 벌크제품이라 눈에 익던 모습은 아니다.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면 대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해줄 예정.

나사를 풀고 WD 블루 SSD를 이식...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새 SSD...

GTA5 플레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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