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부터 하드형 MP3는 즉 고급형 MP3의 대명사였습니다.플래시메모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mp3보다는 고용량이었기에 일반 mp3보다는 가격도 비싸고 고급형기기들이 많았죠. 대표적으로 아이리버의 H300시리즈나 코원의 x5, 애플의 아이팟시리즈는 그 이미지를 잘 표현해주는 제품들이었습니다.
며칠전 아이팟 4세대를 구했는데 하드에 배드섹터가있어서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부품이라도 구해보자라는 마음에 중고나라에서 헐값에 팔리는 하드형mp3를 구했습니다. 택배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단순하고 독특한디자인의 기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엠피오(MPIO)의 HD300이죠.
엠피오는 디지털웨이가 2004년에 상호를 MPIO로 변경하면서 생긴 이름입니다. 중소기업 하면은 다른 인기제품의 디자인에 낮은 내구도를 가진 제품이 떠오르지만 HD300은 다릅니다. 다른 제품과는 뭔가 다른 라인업이 있었고 꽤 신뢰감이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HD300은 2004년 말에 출시가 되었었고 용량은 20g에 작동시간은 12시간입니다. 중앙의 컨트롤부는 전자식 버튼과 물리버튼이 사용됩니다. 중앙에 있는 길다란 버튼과 옆의 menu, enter키는 전자식버튼으로 부드럽게 터치만하면 조작이 가능하죠.
상단에는 이어폰잭과 홀드키, 5핀 usb단자, 5v 전원이 위치합니다. (usb를 이용한 충전은 지원하지 않네요..) 하단은 평평한 상태로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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